홍콩증시, 中 CPI 둔화에 2% 넘게 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3일 홍콩 증시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2% 넘게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 약세 우려가 강화돼서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 현재 항셍지수는 2.32% 하락한 17,814.83, H주는 2.30% 내린 6,123.30을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출발 후 장중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다.
장초 두 지수는 전일 미국 9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오전 10시께 발표된 중국 9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지수는 모두 낙폭을 키웠다.
이날 중국 9월 CPI 상승률을 전년 대비 0.0%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0.1% 상승에도 못 미쳤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다.
9월 PPI 역시 전년 대비 2.5%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 2.4% 하락을 밑돌았다.
중국 지표 부진에 홍콩 항셍 테크 인덱스 역시 장중 3.6% 넘게 급락했다.
호주 아이지(IG) 마켓의 애널리스트 헤베 첸은 "아시아 시장이 지난 며칠간 이어진 낙관론이 견인한 랠리에 상당한 의구심을 던지게 하는 두 가지 타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첸 애널리스트는 "이전의 낙관론은 연준이 비둘기파적 기조로 전환했다는 추측에 기반한 것인데 이는 이제 취약해 보이며 추가로 실망스러운 중국의 0.0% CPI 상승률 지표는 황색 경보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5% 하락한 7.3049위안에서 거래됐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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