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예상 웃돈 美 CPI에 일제히 하락
  • 일시 : 2023-10-13 17:30:00
  • [亞증시-종합] 예상 웃돈 美 CPI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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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재점화돼서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위험자산 회피 재료가 더해지면서 낙폭을 키운 후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78.67포인트(0.55%) 내린 32,315.9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3.74포인트(1.44%) 하락한 2,208.7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장중 꾸준히 추가 하락해 오후 2시 52분경 32,249.03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특히 미국 물가 압력과 가자 주민 대피 통보 등 중동 불안을 반영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은 유엔에 가자지구 북부의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들어 닛케이 지수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도도 강해졌다.

    스미토모 미쓰이 DS 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많은 투자자가 주변국과 관련된 상황이 발생하면 금융시장 전반에서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심화될 것을 경계해 위험자산 보유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 또한 여전해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하며 아시아 증시 또한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예상치 0.3%와 3.6% 상승 전망을 웃돌았다. 물가는 지난 8월에 기록한 0.6%와 3.7%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4.1%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5% 내린 106.412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49.680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3.34포인트(0.26%) 내린 16,782.57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횡보했다.

    미국 9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장세에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컴퓨터 및 설비와 금융보험은 각각 3.04%, 0.88% 하락했다.

    오후 4시 1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8% 오른 32.22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4.76포인트(2.33%) 하락한 17,813.45에, 항셍H 지수는 151.46포인트(2.42%) 내린 6,115.88에 장을 마감했다.

    ◇ 중국 = 중국증시는 생산자물가 하락과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9.80포인트(0.64%) 내린 3,088.10에, 선전종합지수는 15.16포인트(0.79%) 하락한 1,905.41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시장예상치를 웃돈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채 금리가 크게 뛰자 조정을 받았다.

    중국 증시도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개장부터 매도 우위 장세가 연출됐다. 장중 가격 회복을 시도하다가 지표가 하나씩 나오면서 낙폭을 더했다.

    우선 물가 지표가 반등하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다. 중국 물가 둔화는 소비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돼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뒤이어 나온 수출 지표 역시 주식 매수를 끌어내지 못했다. 9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많은 777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대비 6.2%씩 줄었다. 아직은 무역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평가들이 제기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일 상승률이 높았던 일부 종목의 반락이 연출됐다. 중국인수보험은 1.00%, 초상은행은 1.39%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 편입 종목 중 시가총액 1위인 귀주모태주는 -1.96%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홍콩증시는 2%대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한 국가가 없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1위안(0%) 내린 7.1775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2% 하락한 7.3068위안에서 등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95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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