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제한적 약세…제롬 파월 연설 의식
  • 일시 : 2023-10-16 22:05:59
  • 달러화,제한적 약세…제롬 파월 연설 의식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제한적 약세 수준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를 재확인할 수 있는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미국의 실물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는 점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9.43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9.510엔보다 0.080엔(0.05%)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41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5315달러보다 0.00275달러(0.26%)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52엔을 기록, 전장 157.17엔보다 0.35엔(0.22%)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633보다 0.26% 하락한 106.352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약보합권에서 제한적 등락만 거듭하는 등 눈치 보기 장세가 강화됐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상황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여전했다.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엔화는 그동안의 약세 흐름이 제한됐다. 캐리 수요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면서 한때 149.327엔에 호가되는 등 제한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재개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대비 한때 7bp 오른 4.69%에 호가됐고 미국채 2년물은 2bp 오른 5.07%에 호가가 나왔다. 지난주 실시된 미국채 30년물 입찰이 부진한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화의 추가 약세도 제한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진 독일의 국채인 분트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5bp 오른 2.79%에 호가되며 미국채 10년물과 스프레드를 줄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8월 무역수지가 개선됐다는 소식도 유로화의 추가 약세를 제한했다. 유로존 8월 무역수지 예비치는 67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 65억 유로보다 약간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유로존 무역수지는 544억 유로 적자였지만 올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수입 비용이 늘어난 부분이 올해 감소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시장은 이제 오는 19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의 경제지표를 반영한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도 있어서다.

    연준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연내 1회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도표를 공개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설명하는 소비 관련 실물지표인 9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는 점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2% 증가해 8월의 0.6% 증가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스케뱅크의 분석가인 얀스 피터 쇠렌슨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안전 피난처 흐름으로 금융 시장에 변동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UBS의 전략가인 제임스 말콤은 "분명히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성장을 방해하며 위험 자산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점에서 내가 관측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담 요인은 달러-엔환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BOJ는 시장에 조만간 완화적 입장에서 점차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현재 축적된 캐리 트레이드만 거의 5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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