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 동결지점 재확인…디스인플레 진행중'
  • 일시 : 2023-10-17 01:29:24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 동결지점 재확인…디스인플레 진행중'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지점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하커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주택시장에서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진 점 등을 언급하며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패트릭 하커 총재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연설에서 현재의 위치에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있다고 믿는다고 재확인했다.

    하커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중이고, 고용 시장 균형이 개선되고 있으며, 경제 활동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꾸준한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2024년에는 인플레이션이 3% 밑으로 떨어지고, 그 후에는 2% 목표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준이 정책 금리를 1년여 만에 5%포인트 이상 인상해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지만 "높은 금리의 영향이 완전히 흡수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을 평가하는데 있어 두 가지를 분명히 말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하커 총재는 "물가 재상승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두 번째로 월별 물가 변동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에 하향 압력을 줄 만한 요인으로 자동차 파업 등에 따른 고용시장의 혼란과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에 주목했다.

    하커 총재는 "이런 상황에서 정책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신중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의 영향에 대한 대화 중 '최초 주택 구매자들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는 냉혹한 평가라고 짚었다.

    그리고 금리 상승이 주택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의 대출 비용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재고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며 "주택 시장은 경제 전반의 핵심이며, 큰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얼마나 유지할지에 대해 하커 총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정이 완료되고, 더 많은 데이터와 통찰력이 확보되면 예측과 시간 프레임을 조정할 수 있지만 '한동안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이라는 말을 계속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하커 총재는 지난 2018년이나 2019년과 비교할 때 경제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2018년 인플레이션은 평균 2% 이하였고, 실제로는 2019년에는 목표치보다 낮았다며 실업률은 두 해 모두 평균 4%로 최저치는 3.5%였다고 언급했다. 정책 금리는 2.5% 미만이 최고치였다고 설명했다.

    하커 총재는 팬데믹 이전의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재현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 회복력으로 일부 전통적인 모델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단호하면서도 인내심 있는 통화정책 기조가 우리가 바라는 연착륙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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