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여파에 이스라엘 ETF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여파를 주시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투자심리가 압박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으나 이스라엘 주식 종목으로 구성된 iShares MSCI 이스라엘 ETF는 0.7% 하락 마감했다.
iShares MSCI 이스라엘 ETF 가격은 전쟁이 시작된 이달 들어 10.2% 떨어졌으며 지난주에는 26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
지난주 iShares MSCI 이스라엘 ETF 가격은 9.8% 하락하며 2020년 3월 코로나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주간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뒤따른 이스라엘의 전쟁 선언에 지난 9일에만 펀드 가격은 7.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전략가인 앤소니 새그림빈은 "시장은 (이스라엘이 가자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할 시) 이란이 개입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러셀 프라이스는 전쟁의 파급효과로 유가가 오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착륙 노력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프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오르면) 소비자 재량 지출에 타격을 입힐 것"이며 "이는 미국을 장기 경기침체에 빠지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야데니 리서치는 "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 강화가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 이상까지 높여 세계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과 수출을 늘려 유가가 그 수준보다 아래에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16일 iShares MSCI 사우디 아라비아 ETF는 2.8% 올랐으며 전쟁으로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 종목 ETF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4% 넘게 오른 iShares 미국 항공우주·방위 ETF, 인베스코 항공우주·방위 ETF, SPDR S&P 항공우주·방위 ETF는 16일에도 상승 마감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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