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 90% "10월 금통위 동결 예상"
  • 일시 : 2023-10-17 13:47:14
  • 채권시장 참여자 90% "10월 금통위 동결 예상"

    시장금리 관련 심리는 84→103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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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여자 90%가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 11월 채권시장 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대다수는 동결을, 나머지 10%는 25bp(1bp=0.01%P)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은 지난 5일~11일에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192개 기관·845명을 설문해 52기관·100명이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종합 BMSI가 99.9로 전월 99.8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모이고 있으나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나아졌다.

    금리전망 BMSI는 103.0으로 전월치(84.0)를 웃돌았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및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11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하락을 예상한 비중은 33%로 전월의 15%보다 높아졌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개선됐다.

    물가 BMSI는 105.0으로 역시 전월치(79.0)를 웃돌았다. 국제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11월 물가 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응답자의 12%(전월 34%)만이 물가 상승을 예견했다.

    환율 BMSI는 90.0으로, 전월치(92.0)를 소폭 밑도는 등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큰 변동이 없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동 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달러 강세를 이끌 전망"이라면서도 "미 연준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을 낮출 것으로 보여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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