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 반등속 하락폭 축소…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3원 부근으로 소폭 내렸다.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 글로벌 달러 반등과 중동 분쟁 우려 등을 소화하며 하락폭을 축소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353.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인덱스 하락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달러지수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관련한 위험회피 분위기가 완화하면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있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유지할 지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중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반등과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에 하락 폭을 축소했다. 역외 달러-위안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전장 후반 달러-원은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다.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장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대체로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시장참가자는 아시아장에서 달러지수가 반등했다며 중동 분쟁 등 지정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매수세도 보였다고 진단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중동 분쟁과 미국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지수가 내렸음에도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중동분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매도세에도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원이 하락폭을 축소했다"며 "미국의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면 달러가 지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5.20원 내린 1,348.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4.30원, 저점은 1,348.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51.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7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98% 상승한 2,460.17로, 코스닥은 1.21% 오른 820.3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천27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75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9.61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6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379달러, 달러인덱스는 106.40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98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99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5.03원, 저점은 184.49원이다. 거래량은 약 263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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