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끝이 아닐 수도'…연준 1월 인상론 급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달 들어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령 연내 금리 인상이 미뤄지더라도 연준이 내년 1월에 금리를 재차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제외한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0.2% 증가)의 세 배에 달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8월 수치도 0.6% 증가에서 0.9%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에버코어ISI의 에드 하이먼 이코노미스트는 7~9월 미국의 실질 개인소비가 전기 대비 연율 기준으로 4.2% 증가해 4~6월 0.8% 증가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의 긴축이 개인 소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준의 거듭된 금리 인상으로 신용카드 대출 금리는 8월 기준 22.77%로 데이터 집계가 가능한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가 1년 전보다 4.34%포인트 상승했지만, 소비가 시들긴커녕 가속화되고 있다.
소매판매뿐만 아니라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소비자물가지수 등도 모두 미국 경기가 양호함을 가리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11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7.3%로 보고 있다. 중동 분쟁 심화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금리 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하지만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42.5%, 1월 인상 확률은 48.1%를 기록했다. 소매판매 결과가 발표된 이후 1월 금리 인상 확률은 전일 36.9%에서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금리 인상이 올해로 끝난다'는 견해가 수정돼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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