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1~26일 사우디·카타르 순방…이재용 등 경제인 동행
  • 일시 : 2023-10-19 15:54:24
  • 尹대통령, 21~26일 사우디·카타르 순방…이재용 등 경제인 동행

    정의선·김동관·허태수·정기선·박지원 등과 사우디 방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재계 대표들도 경제 사절단으로 사우디에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사우디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22일 환영식과 정상회담, 오찬 등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한다.

    오는 23일에는 킹 사우드 대학에서 강연하고 한-사우디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한다. 같은 날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도 간다.

    이어 윤 대통령은 24일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 참석해 경제, 투자 파트너로서 한국의 매력에 대해 설명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과 기관들이 에너지, 첨단 산업, 제조업, 금융, 문화 등 분야에서 수십 건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사우디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에서는 디지털, 청정에너지, 바이오, 우주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는 네옴시티 등 사우디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이 제시될 예정으로 인프라와 디지털 기반 도시 관리 등 분야에서 사우디의 주요 발주처와 한국 기업 간의 계약 체결도 진행된다.

    사우디에는 국내 주요 그룹 대표들이 경제 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재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사우디 방문 경제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 방문에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오는 24일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 방문해 한국관을 포함한 전시 구역을 참관하고, 25일 환영식, 정상회담, 오찬 등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교육도시인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해 청년 리더들과 대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최 수석은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우리 스마트팜 수출 기업과 청년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수출 업계 의견도 청취할 것"이라며 "비즈니스포럼을 계기로 다수의 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우디에 130명, 카타르에 59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다"며 "미래 성장이 유망하고 수출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70% 이상이다. 업종도 에너지와 건설 외에 디지털, 금융, 의료, 문화 콘텐츠 등으로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순방 기간에 경제 사절단을 별도로 만나 격려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경제 외교 키워드로 중동 2.0, 인프라 협력 고도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제시했다.

    중동 국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격적으로 산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에너지, 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전기차, 조선,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중동과의 인프라 협력이 양적, 질적으로 고도화되고 있고 위축됐던 사업들이 회복되고 있으므로 중동의 메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분쟁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안정적인 원유, 가스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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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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