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弱위안 속 역외 매수…7.80원↑
  • 일시 : 2023-10-19 16:44:56
  • [서환-마감] 强달러·弱위안 속 역외 매수…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357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는 가운데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 등을 반영해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7.80원 오른 1,357.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일(1,363.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중동 분쟁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위험회피 분위기에 국내증시도 부진했다.

    다만 1,360원대 연고점 경계감 속에서 달러-원 상단은 제한됐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5명이 8월 금통위 회의 당시보다 추가 긴축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1명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중동 불안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 상승 등을 반영해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와 외환당국 추정 물량이 달러-원 상단을 제한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이날 장 마감 후 나올 파월 의장 발언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오늘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파월 의장 발언이 매파적이고 중동분쟁이 확대되면 달러-원은 연고점(1,363.50원)을 위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매수세에 달러-원이 상승압력을 받았다"며 "다만 수출업체 네고 등이 달러-원 상단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파월 의장이 최근 미국 경제와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을 어떻게 평가할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6.40원 상승한 1,35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9.20원, 저점은 1,353.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57.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2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90% 하락한 2,415.80으로, 코스닥은 3.07% 내린 784.0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554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9.76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16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406달러, 달러인덱스는 106.54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3284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20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5.53원, 저점은 184.95원이다. 거래량은 약 204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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