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금리 동결이 신중한 선택…인하는 나중 얘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가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패트릭 하커 총재는 이날 필라델피아의 리스크매니지먼트협회(RMA) 연설에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하커 총재는 "정책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신중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 지표와 직접적인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정보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이런 결정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최근 금리 동결을 공개 주장해 온 연준 인사다. 그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인터뷰에서 "지금의 높은 금리 상황에서 생존할 수 없는 기업들이 걱정된다"며 일부 기업들이 고금리 여건 속 한계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하커 총재는 9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강한 소비 등은 경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에 대응해야 하겠지만, 매달 발생하는 경제 지표의 편차와 변동성에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하커 총재는 주장했다.
하커 총재는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단호하지만, 인내심을 가진 태도가 필요하다"며 "이것이 우리가 희망하고 있는 연착륙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커 총재는 금리 인하는 나중의 이야기이고 지금 고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하는 아직 답을 갖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며 "당분간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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