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팽팽한 1,350원 초반대 수급…0.30원↑
  • 일시 : 2023-10-23 11:21:33
  • [서환-오전] 팽팽한 1,350원 초반대 수급…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 초반에서 양방향 수급 공방을 벌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0.30원 상승한 1,352.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5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전장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 강세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이어졌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반등했다. 전장에서 5원 하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했다.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도 나타났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지상전 충돌 우려는 증시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32% 내렸고 외국인은 761억 원 순매도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106대 초반에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전장에서 달러-원은 방향성 없이 수급에 따라 1,350원대 초반을 등락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한국은행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와 환율, 성장률이 상충한다"며 "정교하게 정책을 운용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번 달 우리나라 수출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액은 338억3천800만달러로 전년 대비해 4.6% 증가했다. 만약 이달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면,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감소세를 벗어난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50원 부근에서 수급 동향에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1,350원 지지력이 생각보다 탄탄하게 유지되는 것 같았다"며 "점심시간 이후 수급에 따라 전 거래일처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원은 1,350원대 결제 물량이 유입하면서 역외 시장 거래 수준에서 더 내려가지 못했다"며 "전체 원화자산 약세에도 달러-원 상승세가 크진 않지만 하방 경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중 미국 성장률 등 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 등을 반영해 1.90원 하락한 1,35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3.30원, 저점은 1,350.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4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50엔 오른 149.88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8달러 하락한 1.058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9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5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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