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금 유출 가속…골드만 "당국 노력에 위안화 약세 제한"
  • 일시 : 2023-10-23 15:02:29
  • 中 자금 유출 가속…골드만 "당국 노력에 위안화 약세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부동산 시장 불황 우려 속에 글로벌 자금이 중국을 빠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외환시장 관리 능력으로 위안화 가치가 추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통계에서 중국 은행 고객의 외화 송금은 지난달 마이너스(-) 539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으로 들어온 외화보다 나간 외화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이는 월별 기준 지난 2016년 1월 이후 가장 큰 유출액이다.

    중국 역내 은행들은 또 지난달 고객들에게 총 194억달러의 외화를 순매도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최대치다. 그만큼 달러에 대한 고객 니즈가 강했다.

    골드만삭스가 중국 현·선물 시장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중국의 순 외화 유출액은 750억달러로 나타났다. 전월(420억달러) 대비 80% 급증했다. 주식과 채권 순매도는 물론, 경상수지까지 적자를 보인 영향으로 골드만삭스는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위안화 가치도 하락했지만, 연말까지 달러-위안 환율은 7.3위안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지금보다 위안화가 추가로 크게 약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위안화 가치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 당국자들이 외환시장 신뢰와 안정성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달러-위안 전망치를 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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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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