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금리 주시 속 상승 전환…1.30원↑
  • 일시 : 2023-10-23 16:45:15
  • [서환-마감] 美 금리 주시 속 상승 전환…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3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 장중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 오름세 등을 소화하며 상승 전환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30원 오른 1,353.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다. 전장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인덱스가 내린 영향이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저가 매수 등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중동 분쟁 우려로 위험회피 분위기도 나타났다. 코스피도 하락했다.

    장중 달러-원은 수급에 따라 1,350원대 초반을 등락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한은 국정감사에서 "유가가 안정되면 (물가 상승률이) 3%, 내년에는 그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마스 사태에 따라 유가가 크게 변동하면 어느 쪽으로 갈지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달 우리나라 수출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액은 338억3천800만달러로 전년 대비해 4.6% 증가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5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인덱스도 상승한 영향이다.

    시장참가자는 달러-원이 장중 고점인 1,355원을 뚫고 올라가면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한은 국정감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으로 달러 등이 안전자산으로 부상하면 우리나라 내 외국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우려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 폭이 확대되는 데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보다 크다고 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중동 분쟁과 미국채 금리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확대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최근 뉴욕장에서 중동분쟁 우려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해도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아직까지 중동분쟁이 미국채 금리 급락을 야기할 만큼 심각하다고 보지 않는 듯하다"고 판단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도에도 커스터디(수탁) 매수세 등으로 달러-원이 소폭 올랐다"며 "이번주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 등을 반영해 1.90원 하락한 1,35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5.00원, 저점은 1,350.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53.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76% 하락한 2,357.02로, 코스닥은 0.72% 내린 763.6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천56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752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9.91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8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790달러, 달러인덱스는 106.26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3264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80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87원, 저점은 184.38원이다. 거래량은 약 179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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