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사우디와 건설·인프라 협력, 韓 경제 발전 발판"
  • 일시 : 2023-10-23 18:44:34
  • 尹대통령 "사우디와 건설·인프라 협력, 韓 경제 발전 발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1970년대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인프라 협력으로 맺어진 한국과 사우디의 특별한 동반자 관계는 한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킹 사우드대 강연에서 "한국과 사우디가 수교한 지 61년이 됐지만 교류 역사는 천 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은 교육에 대한 열정, 정부의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등 때문에 가능했지만 무엇보다도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한국은 이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고, 교육 분야에만 한 해 약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원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사우디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비전 2030'을 수립하고, 스마트 첨단 도시의 청사진인 '네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주력 산업을 디지털, 친환경, 그린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차 한국과 사우디의 우호 협력 관계는 양국의 학생과 전문가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함께 연구할 때 더욱 깊어질 수 있다"며 "미래 한국과 사우디의 우호 협력은 바로 미래세대인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사우디 학생들을 위한 정부의 장학금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면서 "바이오, 메디컬, 재생에너지 등 첨단 분야의 연구와 여성 리더십 강화 등 사우디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킹 사우드대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졸업한 학교로 1957년에 설립된 사우디 최초의 대학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현대차와 사우디가 함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은 변화의 상징"이라며 "완제품을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을 만들어내는 공동개발, 생산의 시대로 변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대학에 자동차 학과들이 있고 기계 공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사우디 청년들이 한국 유학을 원하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현대차와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약 4억달러를 합작 투자해 킹 압둘라 경제단지에 CKD(반조립제품)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리야드=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에서 열린 '사우디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을 주제로 강연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23 kane@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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