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증시 부진 속 커스터디 매수에 상승…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수탁) 매수세 등에 1,349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내 증시 부진 등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6.60원 오른 1,34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미국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돈 데 따라 상승했다. 또 유로존과 영국 PMI가 예상치를 밑돈 점도 달러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장 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해 달러-원 상승세를 지지했다.
다만 달러-원의 상승 시도는 제한됐다. 양방향 수급에 일중 변동 폭은 3원 안팎으로 크지 않았다.
호주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5.4% 상승해 예상치(5.3%)를 웃돌았다. 이에 호주달러-달러는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4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시장참가자는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며 전날 달러-원이 10원 넘게 급락해 매수세가 유입할 만한 여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중 중국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처음으로 달러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 후반 국내 증시는 하락폭을 확대했고 달러-원도 1,349원 부근까지 올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중동분쟁 상황과 국내 증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중동분쟁이 끝난 게 아니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최근 국내증시가 약세인데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원화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커스터디 매수 등에 달러-원이 올랐다"며 "역내에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여 달러-원 상단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되면 달러-원이 상방압력을 받거나 하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0.90원 상승한 1,34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49.70원, 저점은 1,344.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47.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7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5% 하락한 2,363.17로, 코스닥은 1.79% 내린 770.8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3천42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천228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9.89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30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790달러, 달러인덱스는 106.36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93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47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50원, 저점은 183.92원이다. 거래량은 약 206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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