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수입 증가, 내수의 꾸준한 회복 강조"
  • 일시 : 2023-11-08 14:13:19
  • 中 관영매체 "수입 증가, 내수의 꾸준한 회복 강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의 10월 무역흑자 감소에는 예상하지 못한 수입 증가라는 배경이 있었다. 수출 둔화와 대비돼 위안화 약세를 부를 수 있는 요인이지만, 중국 관영 매체에서는 질적 성장의 증거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지난달 중국 수입의 예상치 못한 대폭 증가는 중국 내수 부문의 꾸준한 회복을 강조한 것"이라며 "질적 성장이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 하방 압력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는 글로벌 기업에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수입은 2천183억3천만 달러(약 285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치(-6.4%)를 크게 웃돌았다. 1년 만에 플러스(+) 전환이다.

    수출은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이로써 10월 무역흑자는 565억3천만달러로 전달보다 약 30% 가까이 축소했다.

    저우 마오화 중국 에버브라이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내수 수요가 크게 반등하고 있어 수입이 예상보다 강했다"며 "중국 수입 데이터의 지속적인 개선은 세계 경제 회복에 온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점도 부각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은 여전히 중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잭 챈 EY 중국 회장은 "CIIE 개최를 통해 4분기 중국 대외 무역 발전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모멘텀이 계속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수 경제를 바탕으로 중국의 성장률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7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5.4%, 4.6%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부총재는 "중국의 성장은 수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내수도 뒷받침했다"며 "양질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해 내수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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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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