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ECB, 인플레 잡으려면 내년까지 4%대 고금리 유지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 상승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년까지 금리를 사상 최고치 또는 그 근처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말했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의 알프레드 카머 유럽 부서 책임자는 "유로존의 빠른 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 4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ECB 예금 금리는 내년 내내 사상 최고 수준인 4%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머 책임은 "통화 정책은 적절히 긴축적이며 내년에도 그렇게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4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 한 해 동안 총 90bp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에 대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ECB가 너무 빨리 금리를 인하하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이 드는 정책 긴축이 필요하다"며 "너무 느슨하게 하는 것보다 너무 긴축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든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일찍이 축배를 드는 것을 피하고 싶다며 인플레이션이 3%에서 2%로 하락하는 마지막 과정은 2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IMF는 2025년 물가 상승률은 2% 목표치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타이트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회복 시기가 2026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위험은 여전히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쏠려있다"며 "불리한 가정하에서는 인플레 목표 달성이 2026년으로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자지구에서의 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비용이 상승해 물가 상승 위험은 더 커졌다.
카머는 "그럼에도 성장률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고 있으며 더 깊은 경기 침체보다는 연착륙이 여전히 주요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