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침체와 골디락스 6대 4 확률…금리인하는 3Q"
  • 일시 : 2023-11-08 18:48:36
  • "내년 경기침체와 골디락스 6대 4 확률…금리인하는 3Q"

    JP모건 "내년 달러-원 1,380원·국내 GDP 2.1%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내년도 거시경제를 논하는 세미나에서 골디락스와 경기 침체(리세션) 확률이 4대6로 제시됐다.

    JP모건체이스은행은 내년 달러-원 환율을 1,380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은 2.1%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3분기로 전망했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 경제·금융 전문매체 연합인포맥스 주최로 열린 '2024년 거시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시나리오 중 40%가 골디락스, 리세션은 60% 수준"이라며 "정책의 타이트함이 유지되면 마일드한 정도의 리세션 있을 수 있는데, 리세션 중 마일드가 60%이고 강한 리세션이 40%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확률로는 골디락스가 40%로 높지만, 경로를 따랐을 때 제일 그럴듯한 시나리오는 33% 확률의 연착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내년도 우리나라 GDP 전망치를 2.1%로 잡았다. 올해 전망은 1.3%로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아직 최종 하우스 뷰는 결정되지 않았다.

    글로벌 전망은 올해 2.6%에서 내년도 2.1%로 줄어들고 해외 주요국도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나라는 수출 위주 국가로서 일부에서는 최종 수요처 성장률이 내리면 우리도 하락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사이클은 바닥을 지나며 IT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통화정책의 정상화나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선진국 대비 빨랐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한다고 봤다. 이는 이미 우리나라가 연착륙을 지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견이 합쳐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 높게 유지됐던 소비 모멘텀이 작년과 재작년 대비 내려갈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민간 소비가 많이 증가하지는 않겠지만 하반기부터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IT가 개선추세 있어 재정수지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헤드라인 물가가 2% 밑으로 내리는 시기는 내년 3분기 말로 전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추세를 향해 내려가고 있고. 미국은 내년 3분기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하 시점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행도 내년 3분기가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에 대한 하우스 뷰는 1,380원으로 제시했다. 달러 인덱스도 많이 조정됐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에 우호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환율 수급 이면에 펀더멘탈상 경상수지의 흑자 폭이 줄어든 점을 주목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경상수지 흑자가 7~8%로 다시 가기는 어렵다"며 "달러-원 눈높이가 바뀌어 있을 수 있지만, 수급 요건은 변수"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전망에서는 미국에 대해 과거 대비 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회복한 나라는 주요국 중 미국이 거의 유일하다"며 "재정 지출로 연명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던 초과 저축의 버퍼가 두꺼웠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견조한 기업과 가계부채에도 시장금리의 고금리로 미국 경기가 계속 유지될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그는 미국 가계 입장에서는 아직 대출에 고정금리가 풀리지 않은 점을 예시로 들었다.

    미국 가계에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몇 년 전 고정금리로 받은 영역이 커 모기지 랜딩에 헤지(hedge·위험 분산)가 많이 돼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기지의 고정 금리 만기도 3년, 7년 등 각자 달라 한꺼번에 만기가 와 주택을 팔아야 하는 상황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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