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첨단기술·우주 협력 강화"
  • 일시 : 2023-11-08 19:09:49
  • 尹,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첨단기술·우주 협력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방한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아갈 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며 "수소 분야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및 우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된 한국-이탈리아 우주협력 양해각서가 양국 우주협력의 지평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우수한 제조 역량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오늘 서명된 한국-이탈리아 산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을 추진할 기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기초과학연구원과 이탈리아의 국립핵물리연구소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여러 방면에서 꾸준히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19년 100만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의 이탈리아 방문, 작년에 역대 최대치인 연간 135억달러 규모의 교역을 달성한 점 등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증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에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국내 및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 양국 외교관계 140주년을 맞이해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선포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오늘 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함께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양국이 더 협력할 여지가 있다면서 이날 체결한 MOU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양국은 정상 임석 하에 산업협력 업무협약(MOU)과 우주협력 MOU, 연구기관 간 MOU를 체결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경제, 교역 관계에 있어 지금까지 달성한 결과에 만족하지만 협력을 더욱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오늘 체결된 모든 MOU는 굉장히 중요하고, 추후 또 다른 MOU가 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탈리아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마타렐라 대통령도 "양국은 비슷한 점이 많다. 경제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차원,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타렐라 대통령은 "저의 방문으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며 윤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이탈리아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11.8 zjin@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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