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성장세에도…소비자 심리 여전히 위축
  • 일시 : 2023-11-19 16:32:13
  • 中 경제 성장세에도…소비자 심리 여전히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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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수개월간의 침체 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소비자나 전문가, 투자자들은 경제 강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이다.

    배런스는 18일(현지시간) 여러 소비자 및 중소기업 조사를 통해 팬데믹 이후 정서를 추적했으나 가계와 기업의 재정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대형 기술 기업의 한 IT 직원은 "중국 경기 회복이 일시적이라는 현상이 분명해지면서 회사가 지난 4월부터 승진이 동결됐다"고 전했다.

    대규모 부동산 시장이 경기 부양책에 반응하지 않는 것도 경제에 계속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동산 가격은 8년 만에 가장 큰 폭 하락했으며,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달 0.38% 하락해 9월보다 낙폭이 더 커졌다.

    중국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6% 성장해 시장 예상치인 7%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작년의 낮은 기저 효과 때문이라 실제 성장률을 측정하긴 어렵다.

    청콩 경영대학원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월 민간 기업의 심리를 감소하며 비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10월 레크리에이션과 교통수단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소폭 하락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 주가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는 8% 가까이 하락했고 항셍지수는 올해 들어 11.8%나 떨어졌다.

    매체는 주가 하락의 요인 중 하는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이 하락하면 생산량과 수출량 증가가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정부가 주로 인프라와 부동산 부문을 겨냥한 정책 지원을 계속하고 있지만, 전문가와 투자자들은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기타 고피나스 부총재는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환영할 만한 조치를 도입했다"며 "그러나 더 빠른 회복을 보장하고 전환 과정에서 경제적 비용을 낮추려면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셰아나 유에 중국 경제학자는 "최근 데이터는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며 "그러나 성장세는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이기 때문에 지원 정책 조치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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