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데이터 홍수 뒤 긴축 '끝물' 의사록 확인
  • 일시 : 2023-11-20 05:30:01
  • [뉴욕환시-주간] 데이터 홍수 뒤 긴축 '끝물' 의사록 확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화 가치는 이번 주(20∼24월 3일) 레벨을 낮추며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잇따른 경제 지표 발표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물가 둔화세가 확인되자 통화 정책 긴축 우려가 크게 물러났다. 이에 채권 금리가 하락했고 지난주 달러화는 올해 7월 중순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에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호주중앙은행(RBA) 의사록 등 중앙은행들의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이달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으며 다음 달 동결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 연방정부 예산안 협상 등 정치·외교적 이벤트 또한 불확실성 해소로 소화돼 달러 약세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달러화 가치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강한 약세 압력을 받았다.

    주 초반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재료를 소화한 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연준 긴축 경계 완화에 그간의 강세 흐름이 크게 돌아섰다.

    미국의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3%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또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역시 노동 여건 완화 신호가 됐다.

    일본은행(BOJ)의 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에 엔화 약세가 유지돼 엔화 대비 달러 낙폭은 제한됐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물가 목표 달성이 가까워지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포함한 초완화 정책의 종료 전략, 가이드라인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달러-엔 환율은 149.688엔으로 전주 대비 1.21% 하락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09083달러로 전주 대비 2.10% 상승했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859로 전주 대비 1.83% 하락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 달러화는 긴축 완화 기대를 반영한 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해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특히 FOMC 의사록에서 12월 금리 동결의 힌트를 얻을 경우 더욱 달러화 약세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

    연준이 최근 물가 둔화세를 인정하면서도 섣불리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로 돌아서는 것은 경계하고 있어 의사록 문구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9일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콘퍼런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물가 목표치를 달성할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 정책'을 달성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내년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11월 FOMC 의사록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발표되며 같은 날 10월 내구재 주문 및 10월 기존주택 판매 또한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중국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발표가 주목된다. 앤드류 베일리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연설도 앞두고 있다.

    21일에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의사록이 발표된다.

    22일에는 미국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발표되며, 23일은 추수감사절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24일은 조기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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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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