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연동해 1,290원 중반대…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1,290원 중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장 대비 2.80원 내린 1,29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96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지난주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가 동반 상승한 영향을 받아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6.29bp 오른 4.9047%, 10년물은 0.38bp 상승한 4.4403%를 나타냈다. 유가는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4%대 급등했다.
이날 외국인의 배당 역송금 우려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조4천522억원 분기 배당금을 지급한다. 외국인 배당금은 1조3천614억원이다.
달러-원은 장중 1,300원 선 근처로 상승했지만, 위안화가 반등하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위안대에서 장중 7.19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시장 예상대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PBOC는 1년 만기 LPR을 3.45%로, 5년 만기 LPR을 4.20%로 유지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290원대 중반에서 하락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 역외 시장부터 달러-원은 1,290원선을 하향 시도했다"며 "위안화와 엔화가 모두 반등하면서 추가 하락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배당 역송금 물량은 대부분 처리된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예상보다 달러-원 하락 폭이 컸다"면서 "딱히 오를 만한 상황은 아니라서 1,290원 초반대까지 열어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0.90원 내린 1,29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99.80원, 저점은 1,293.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억 47억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5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16엔 내린 149.47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8달러 오른 1.091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5.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9.5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