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 '다우닝가 합의' 채택…'글로벌전략적동반자'로 격상
  • 일시 : 2023-11-21 09:57:33
  • 한영 정상 '다우닝가 합의' 채택…'글로벌전략적동반자'로 격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양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한다.

    대통령실은 20일(현지시간) 다우닝가 합의에 양국 관계를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우닝가 10번지는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곳으로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다우닝가 합의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중동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의 의지와 다자 외교 무대에서의 공조 방침이 포함된다.

    양국은 또 기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개시하고,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시 경제 이슈와 상호 투자 촉진 논의를 위한 경제·금융 협력 방안과 함께 AI, 디지털, 원전, 우주과학, 바이오, 양자 기술,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경제 협력도 논의한다.

    아울러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와 방산 공동 수출 MOU를 체결해 방산 협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다우닝가 합의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관계 격상은 양국이 140년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다우닝가 합의는 양국이 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협력 문서로 타결을 이뤘다"며 "안보, 국방뿐 아니라 과학기술, 공급망 확보, 에너지 연대 등 경제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포괄적으로 넓힌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1위의 반도체 설계기업, 그리고 세계적인 기초과학 역량을 보유한 영국과 맺게 될 첨단기술협력은 양국 번영의 토대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11.21 [공동취재] kane@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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