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OC, 3개월여 만에 위안화 최저 환율 고시…亞 통화 동반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인민은행(PBOC)이 3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역내 위안화 환율을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면서, 원화와 엔화, 호주달러 등 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동반 강세가 연출되는 모습이다.
21일 연합인포맥스의 PBOC에 따르면 이날 PBOC는 역내 달러-위안(CNY)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06위안(0.29%) 내린 7.1406위안에 고시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7.1677위안보다 낮게 설정한 것이다.
PBOC가 이날 고시한 역내 위안화 환율은 지난 8월 7일(7.1380위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급락했다. 일부 개선된 중국 경제지표 등을 바탕으로 PBOC가 위안화 추가 약세를 용인하지 않는 의지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받아들여졌다. 최근 달러 가치가 낮아지면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엿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는 아시아 시장의 주요 통화까지 함께 강해지는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에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60엔 내린 147.870엔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약 3분 후인 오전 10시 30분에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577달러까지 높아졌다. 이전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방향이 바뀐 것이 특징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비슷한 시각에 1,284.60원까지 내려왔다.
jh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