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강세에 하락세 지속…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8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에 위안화도 강해지며 달러-원 하락세도 유지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4.60원 내린 1,28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네고 물량 등에 무거운 흐름을 보이다가 위안화 강세에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역내 달러-위안(CNY) 거래 기준환율을 7.1406위안에 고시했다.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민은행의 환율 관리 의지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위안까지 내렸다.
호주달러화도 강세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공개한 11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RBA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단호한 의지를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소폭이라도 더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의사록 공개 이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장중 0.6570달러까지 상승하며 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험선호 심리도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는 0.8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80원대 중반에서 위안화 흐름을 좇아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이 무거운 흐름을 보이는 와중에 위안화 강세가 더해지며 내렸다"라며 "일단 1,280원대 중반에서 지지가 됐는데 위안화 흐름이 중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이 위안화에 연동하며 내렸다가 되돌려졌다"라며 "1,280원대 초반까지 가기에는 아직 힘이 부족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이 여기서 더 내리려면 달러-엔 낙폭이 커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60원 내린 1,28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91.20원, 저점은 1,284.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02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9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83엔 내린 147.84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9달러 오른 1.095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4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0.21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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