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 완만히 상승…2025년에 달러당 7위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위안화의 점진적인 가치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중국 영자 관영지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왕타오 UBS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초 달러-위안 환율이 7.3달러 내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환율 수준은 지금보다 다소 오르는 것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전 거래일에 7.1433위안을 기록했다.
위안화는 올해 주요 부동산 개발사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경제지표 부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등의 영향을 받으며 오르내렸다. 전반적으로 상반기에 낮았다가 하반기에 높아지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였다. 전 거래일까지 집계한 올해 평균 환율은 7.08위안 수준이다.
미국 경제 호조와 여전히 매파적인 연준의 스탠스 등이 내년 초 위안화 가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달러-위안의 연고점은 7.3682위안이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위안화의 점진적인 강세가 연출될 것으로 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중국 중앙은행은 위안화 절하에 의존해 수출과 성장을 촉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안화 환율과 안정성에 대한 시장 신뢰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경제 성장도 둔화할 것"이라며 "중국-미국 간의 채권금리 격차 축소, 중국 성장 신뢰 회복 등이 위안화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평균 달러-위안 환율을 7.15위안으로 제시했다. 2025년에는 달러당 7위안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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