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아르헨 '달러라이제이션' 지지…"경제에 놀라운 활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마크 모비우스가 달러화가 아르헨티나 경제에 놀라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당선자의 달러 도입 계획을 지지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아르헨티나의 달러화 전환 가능성은 경제적 이익이 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당선된 밀레이는 선거 운동 기간 자국 페소화를 버리고 미 달러화를 법정 통화로 쓰는 이른 바 '달러라이제이션'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모비우스 캐피털의 창립 파트너인 모비우스는 "물론 큰 가정이겠지만 만약 아르헨티나가 달러화를 도입한다면 경제와 국가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극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공식적인 통화 전환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은 인정했다. 이를 위해선 의회에 정치적 동맹이 필요한데, '극우 아웃사이더'로 통하는 밀레이에게는 그런 동맹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모비우스는 또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을 해체하려는 밀레이의 계획을 지지하면서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으로 인해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페소를 포기하고 달러를 선택할 경우 아르헨티나의 통화 정책을 사실상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달러화 비판론자들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달러 보유고 부족을 이유로 갑작스러운 통화 전환을 할 경우 경기 침체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모비우스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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