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유입에 하락 반전…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네고 유입에 하락 반전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장대비 4.20원 하락한 1,296.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반등을 반영해 1,300원 초반대로 오름세 출발했다. 그러나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 물량에 환율은 레벨을 소폭 낮추며 1,29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1,300원대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와 결제 수요도 다소 유입되면서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되며 1,290원 후반에서 좁은 범위에서 횡보 장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3.75선에서 거래되며 뉴욕장 대비 0.1% 이상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거래에서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을 되돌리며 0.3% 넘게 밀리며 149.108엔에 움직였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42위안(0.06%) 절상한 7.1212위안에 고시했다. 시장에서는 7.1512위안을 예상했다.
고시환율 발표 이후 역외 달러-위안은 7.16위안대에서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역외 위안화 가치가 소폭 오른 것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환율이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1,300원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1,300원이 이제는 약간의 저항선처럼 작용하면서 그 위로 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면서 "월말도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1,300원 근처에서 그동안 털지 못했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흐름을 무겁게 만드는 것이 확실히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별다른 이슈 없으면 오후 장에서도 여전히 1,300원을 트라이 해보려 하지 않을까 한다. 최근 오전에 빠지다가 오후에 반등하면서 끝나는 패턴이 자주 나왔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면서 네고물량에 약간 내렸다. 1,297원, 1,298원 정도에서는 결제수요가 있어서 레인지를 좁게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늘 환율 상단은 1,300원 초반까지 보고 있다. 수급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위안화 흐름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90원 오른 1,30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3.00원, 저점은 1,297.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48억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0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74엔 내린 149.12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3달러 오른 1.089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32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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