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한은과 FX스와프 만기 도래…롤오버 여부 주목
  • 일시 : 2023-12-05 09:10:29
  • 국민연금, 한은과 FX스와프 만기 도래…롤오버 여부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한국은행과의 외환 스와프 만기가 도래하면서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이 스와프 계약을 롤오버(만기 연장)하지 않고 상환할 경우 달러-원 환율에도 상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5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체결한 FX스와프 만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연금의 스와프 계약 체결 시점과 만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외환보유액은 20억9천만 달러 늘었다.

    당시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로 보유액이 줄었으나 달러 인덱스가 3.5% 급락하며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보유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을 상황에서 연금과의 스와프로 인해 증가 폭이 작았다는 의미다.

    당시 1년물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면 지난달 만기가 돌아온다. 일부 롤오버(만기 연장)된 6개월물 계약도 지난달이 만기다.

    만기가 도래하면 국민연금은 한국은행과 스와프 계약을 롤오버하거나 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현물환을 매수해 상환한다면 달러-원 환율도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달러-원이 1,300원 부근으로 하락한 만큼 현물환 매수를 통한 상환도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연금이 한은과 기존 계약을 롤오버한다면 시장 영향력은 제한된다. 연금은 올해 연말까지 한은과의 스와프를 롤오버할 수 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계약은 시장에서 달러를 조달해 상환해야 한다.

    연합인포맥스


    한편, 한은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는 환시 변동성 완화와 더불어 연금 운용수익률도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달러-원 환율은 평균 환율은 1,364원이었다. 당시 스와프를 통해 신규 투자하는 것이 아닌 현물환으로 투자했다면 환차손이 5%에 달했을 수 있다.

    올해 5월 평균환율도 1,328원 수준으로 지난달 평균 환율 1,308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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