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보지 않은 길, 협력해가길"…2023년 포렉스클럽 송년회
  • 일시 : 2023-12-13 09:31:56
  • "내년 가보지 않은 길, 협력해가길"…2023년 포렉스클럽 송년회

    외환시장 선진화 준비 격려 속 역할 다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외환(FX) 딜러들의 모임인 코리아포렉스클럽(회장 문영선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장)이 12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송년 행사를 열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열린 행사에는 주요 은행권과 증권사 딜러, 중개사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6시가 지나면서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을 한 딜러들은 삼삼오오 모여 행사 자리를 가득 채웠다.

    송년회가 시작되기 전 딜러들은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고 반가운 마음에 그동안 미뤄둔 얘기를 하며 회포를 풀었다. 처음 만난 사이는 서로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아갔다.

    가벼운 포옹과 수많은 악수가 오고 가면서 송년회 장소는 금방 북적였다. 처음 행사장에 맴돌았던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는 행사 시작 전 열기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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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시장 선진화 원년이 될 2024년…"올해 많은 고민, 내년엔 더 많은 도전"

    송년 행사는 문영선 포렉스클럽 회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문 회장은 따뜻한 인사말로 청중의 위로와 공감을 샀다.

    문 회장은 "해마다 딜러들은 늘어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년 내내 긴장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한 해를 보낸다"며 "대고객과 은행 간 시장 딜러들 모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준비하면서 수익 모델이나 딜링룸 야간 인력 운용 및 인원 충원 등 여러 고민과 준비할 일이 많은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외환시장 선진화의 원년이 될 내년에도 시장 참가자들 간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 회장은 "저희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에 한 기관이나 개인이 일을 잘 수행한다기보다는 당국과 시장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내년 외환시장 구조 개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편안하게 송년회로 즐겁게 지내시고, 내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며 건승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올해의 딜러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동욱 KB국민은행 팀장과 박서현 우리은행 대리, 임준영 한국산업은행 과장 등 3인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수상을 축하하는 꽃다발과 동료들의 축하 세례가 아낌없이 쏟아졌다. 수상자들은 한 해를 동고동락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나누며 훈훈함을 더했다. 시상에는 문영선 회장이 보증서와 순금 상패를 함께 수여했다.

    김동욱 팀장은 "연말에 귀한 상을 받게 해주신 모든 외환 딜러와 중개사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깐깐한 성격을 잘 받아주면서 거래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서현 대리는 "올해 원-위안과 이종통화 거래를 맡으면서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며 "한 해 동안 같이 힘내고 응원해주신 FX 딜링룸 팀원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준영 과장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 연말까지 달려오시느라 모두 고생하셨다"며 "여러 이슈가 많은 변화의 시기에 여기 있는 동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외환시장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차례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딜러는 각 회원사의 추천을 받아 포렉스클럽 운영위원회가 업무와 시장 경력, 시장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기관별로 업무 분장이 다른 점을 반영해 수상 부문에 구분을 두지 않았다.

    송년 행사 1부는 강영수 하나은행 자금시장본부장 건배사로 마무리됐다.

    강 본부장은 건배사로 '남행열차'를 준비했다. 건배사에는 '남다른 행동과 열정으로 차기 올해의 딜러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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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치 넘치는 사회…경품 추첨과 즉석 댄스 경연까지

    1부 순서가 마치고 저녁 식사와 함께 2부 순서가 이어졌다.

    개그맨 김현기 씨와 정찬민 씨가 사회를 맡았다. 아슬아슬한 농담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2부 경품 추첨에 재미를 더했다.

    경품은 프로야구팀 LG트윈스의 우승을 기념하는 한정판 '스탠바이미 고'와 애플 아이폰과 무선이어폰, 프리미엄 미용 가전 등이 마련됐다.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교환권도 풍성하게 제공됐다.

    2부에는 딜러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동료들의 추천을 받아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즉석 댄스로 끼를 마음껏 펼쳤다. 잠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즐겁게 지낸 시간이었다.

    참가자들 전원은 큰 박수와 함께 소정의 경품을 받는 행운이 따랐다.

    송년회 행사 내내 딜러들은 연말 서로를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끽했다.

    한 은행의 딜러는 "오늘만큼은 걱정과 고민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위해 수능을 보듯 바짝 긴장해 준비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수능을 끝낸 수험생처럼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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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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