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피벗 임박] 신한銀 "환율 1,280원대로…美 내년 인하 2번"
  • 일시 : 2023-12-14 09:19:01
  • [연준 피벗 임박] 신한銀 "환율 1,280원대로…美 내년 인하 2번"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환율이 1,280원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신한은행 백석현 연구원은 1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FOMC 이후 환율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11월 저점이 1,280원대여서 해당 레벨까지 떨어질 것이며 다만 연말 종가는 이보다는 올라 1,300원 아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번 FOMC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참가자들은 점도표는 하향 조정해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곁들여 균형을 맞추지 않을까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파월 의장도 비둘기파로 무게를 싣고, 금리 인하 논의 시작했다고 인정하면서 시장에 임팩트가 컸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에서 내년 3월에 첫 인하를 예상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내년 3차례 인하 가능성을 점도표를 통해 밝혔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합리적으로 기대한다면 4차례 정도가 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횟수가 2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르면 6월 첫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선행 지표 중에 최근 반등을 시작한 렌트 임대료 등이 있다. 9월에 바닥을 찍고 10월과 11월에 살짝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연준의 물가 전망이 빗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리 환경이 과거와 달라졌다. 세계화가 퇴행하면서 공급망이 재편되고 비용 절감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과거 에너지 가격 하락 기여도가 컸는데 가격이 계속 하락하기보다 반등하는 국면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백 연구원은 "물가와 관련해서 FOMC 성명서는 완화했다고 명시적으로 썼지만, 인플레이션을 연준과 미국 정부가 자초한 측면도 있고 뒤늦게 금리 인상하면서 가파르게 올린 원죄가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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