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금리, 亞 시장서 4% 하회…지난 8월 이후 처음(상보)
2년물 국채금리도 올해 6월 이후 최저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4%를 하회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냉각을 인정하며 비둘기파적으로 돌아선 가운데 연준이 점도표에서 내년 3회 인하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장단기 국채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뉴욕 전장 대비 3.12bp 내린 3.9937%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09bp 내린 4.3861%, 30년물 금리는 1.47bp 내린 4.1631%였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3.9890%까지 하락하며 지난 8월 10일 기록한 장중 저점 3.95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장중 4.3861%까지 내리며 올해 6월 2일 기록한 저점 4.3286%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간밤 비둘기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미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0bp 가까이 폭락했고, 10년물 금리는 18bp 가까이 급락했다.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내년 75bp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많은 경제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중이고 우리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긴축 정책이 사이클상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다음 질문은 언제 정책을 되돌리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금리는 즉각 반응했고,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가치도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11% 하락한 103.786수준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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