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피벗 임박] NH선물 "달러-원 변곡점…연준 코요테 모멘트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달러-원 환율에 변곡점 역할을 하면서 환율 하락을 유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NH선물의 김승혁 연구원은 1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내러티브 없이 인하로 확연하게 돌아서면서 환율에 변곡점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에도 연말 달러-원 환율이 1,300원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12월에 변곡점이 나와 이후 1,280원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락 방향은 맞지만, 앞으로는 하락 속도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연말 환율 하단을 1,280원으로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1분기 평균 환율은 1,270~1,280원 범위로 예상했고, 하단은 1,260원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는 하락 압력이 높겠지만 3분기 말, 4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지금의 긴축 상황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코요테 모멘트'가 강조된 점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코요테 모멘트는 지나친 긴축에 따라 경기가 한순간 무너지는 것을 말한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우려가 연준 내에 꽤 자리 잡아서 이제는 물가가 아니라 경기에 초점을 둘 것이며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식의 발언이 시장의 과도한 반응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옵션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1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해 '연착륙' 전망을 고수한다면서 기준금리가 100bp가량 인하될 것으로 점쳤다. 첫 번째 금리 인하는 4~6월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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