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연준 내년 인하 기대에 140엔 부근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책 변화에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94% 하락한 141.62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140.955엔까지 하락해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140엔 부근으로 후퇴했다.
간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유지하면서도 내년 말 금리 전망치를 4.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5.1%에서 낮아진 것으로, 3회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긴축 정책이 사이클상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다음 질문은 언제 정책을 되돌리느냐는 것"이라고 말해 내년 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다.
시장 예상보다 강한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 아래로 추락했고, 달러-엔 환율도 이에 동조해 대폭 하락했다.
SMBC닛코증권은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아도 일찍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자세를 보여줬다"며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때까지는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던 기존의 주장에서 벗어나 시장에 놀라움을 안겼다"고 말했다.
UBS SuMi 트러스트 웰스 매니지먼트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작년 말 기록했던 3.8% 부근으로 떨어지면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달러 지수는 0.31% 하락한 102.569를, 유로-달러 환율은 0.20% 오른 1.0903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414위안으로 0.06% 상승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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