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1월 소매판매 전월비 0.3%↑…예상 밖 증가(상보)
블프 등 쇼핑대목…연말 홀리데이 쇼핑에 청신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인들의 소비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늘어난 7천57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감소세를 나타내며 냉각됐던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11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전망치였던 0.1% 감소도 상회했다.
지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감소한 7천37억 달러로 수정됐다.
11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 대비로는 4.1% 증가했다.
자동차와 부품을 제외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보합보다 증가 폭이 컸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1월 소매판매도 0.6% 늘었다. 직전월 수치인 0.1%보다 증가 폭이 대폭 늘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 온 지표 중 하나다.
11월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미국인들의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됐다.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완화되면서 올해 쇼핑 시즌은 호조를 나타내며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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