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5일 달러-원 환율이 1,28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이 전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이면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달러 약세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이 1,280원대로 내려오겠지만 장중 저가매수 등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대체로 전망했다.
이날 장중에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나올 예정이어서 위안화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86.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5.40원) 대비 6.7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83.00~1,29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 약세 흐름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약세가 심해지고 있다. 이날은 하단을 조금 더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1,280원 지지됐던 부분이 있어 해당 레벨 밑으로 단기간에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예상 레인지 : 1,283.00~1,293.00원
◇ B증권사 딜러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인 기조 유지하면서 유로가 강세를 나타냈고, 미 금리는 하락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역외에서도 1,280원대로 들어와 추가 하락 시도 있겠지만 전일에도 매수가 탄탄하게 있었고, 장중에 달러-엔 등이 반등하면 위쪽으로 약간 튈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 1,285.00~1,295.00원
◇ C은행 딜러
역외 NDF시장에서 많이 빠졌고 이런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일에는 1,290원 레벨에서 매수가 많이 붙었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날 위안화가 약세로 가는 모습을 보이면 달러-원의 하락도 주춤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283.00~1,292.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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