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이익확정 엔화 매도 일단락 후 하락
  • 일시 : 2023-12-15 14:04:22
  • [도쿄환시] 달러-엔, 이익확정 엔화 매도 일단락 후 하락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환율은 이익확정 엔화 매도에 장중 상승했으나 매도세가 일단락된 이후 다시 내림세로 전환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4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08% 하락한 141.680엔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전환에 지난 14일 한때 141엔을 밑돌았던 달러-엔은 이날 반등을 시도했다. 환율이 7월 말 이후 최저치로 단숨에 급락한 데 따른 반동으로 이익을 확정하려는 움직임이 나왔다.

    일본 수입기업의 엔화 매도도 달러-엔을 밀어올려 이날 한때 142.651엔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엔화 매도세가 점차 줄어들면서 환율도 상승분을 반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 일본 은행권 외환 딜러는 "미국 장기금리의 저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엔화 매도·달러 매수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화가 최근 급등락세를 연출하자 외환 당국 관계자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환율의 일상적인 움직임에 대해선 코멘트를 자제한다"고 말하면서도 "환율은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추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로-엔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상승했으나 역시 오후장 후반 오름세가 둔화됐다. 유로-엔 환율은 보합인 155.85엔을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0.04% 하락한 101.882를, 유로-달러 환율은 0.05% 상승한 1.09998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25% 하락한 7.1054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