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예산안 20일 합의 처리 바라…경제 위해 청문회 협조 부탁"
  • 일시 : 2023-12-18 09:31:28
  • 윤재옥 "예산안 20일 합의 처리 바라…경제 위해 청문회 협조 부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여야가 오는 20일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길 바란다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도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권한대행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에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과제가 국회에 주어져 있다"며 "현재 여야 사이에 이견이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 예산 편성권의 기본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절충을 이루고 당의 이익이 아닌 국익 관점에서 20일에 합의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0일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여야가 총예산 656조9천억원 가운데 56조9천억원 규모의 주요 항목별 증·감액 여부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합의한 시일 내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 권한대행은 또 "이번 주에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며 "우리나라 경제가 불황형 무역 흑자에서 벗어나고 상저하고의 조짐을 나타내는 등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세를 확실히 하고 민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개편된 내각이 가능한 빨리 안정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번 청문회만큼은 후보자들에 대한 묻지마 폭로와 무책임한 인신공격에서 벗어나 심도 있는 정책 청문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린다.

    오는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예정됐다.

    오는 20일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열리고, 21일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 절차를 밟는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18 sa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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