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소폭 상승…과도한 기대 조정
  • 일시 : 2023-12-18 10:25:28
  • 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소폭 상승…과도한 기대 조정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만기별로 상승폭은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뉴욕 전장 대비 1.95bp 오른 3.9333%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35bp 오른 4.4379%, 30년물 금리는 2.28bp 오른 4.0350%였다.

    지난 거래일 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조 전환 여파 속에 만기별 기대가 다르게 작용하며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파월 의장의 발언과 반대 맥락의 발언을 내놓았으나 시장은 귀담아듣지 않았다. 이미 피벗 기대감을 채권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이상 반대 목소리는 흘려듣는 분위기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를 얘기하고 있지 않으며 파월 의장 발언대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 논의하고 있다"며 "경기가 진전되면 금리인하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인하 시기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공개한 4분기 점도표에 연준 위원들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모두 금리와 물가, 성장률, 실업률 전망을 써낸다"며 "그것은 기본 시나리오상 향후 3년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관한 위원 개인의 생각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점도표의 개별 위원들의 의견의 합일 뿐인데 시장은 이를 기정사실로 하며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진화에 나선 것이다.

    달러화 가치도 아시아 시장에서 보합권 등락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01% 하락한 102.594수준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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