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커스터디 매수에 1,310원 향해 상승…9.10원↑
BOJ 대기 속 강한 매수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를 비롯한 매수 심리가 강한 영향으로 1,310원을 향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9.10원 상승한 1,30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1,30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이 시장의 앞서가는 금리 인하 기대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달러 가치가 소폭 오른 영향이다.
간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수급에 연동하면서 한 차례 상승 폭은 제한된 채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달러-원은 1,300원대 중반으로 추가 상승했다. 전반적인 매수세가 수급상 우위를 보였다. 네고 물량도 유입했지만, 장중 상승 폭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14위안대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벤트를 앞두고 142엔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렸다. 달러 인덱스는 102.5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BOJ 통화정책 결과를 주시하면서 변동성이 커질지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스터디 매수세가 상승 압력을 가했다"며 "위안화 약세를 제외하면 딱히 오를 만한 재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BOJ 결정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종종 시장 예상과 다른 결정을 내린 적도 있어 달러-원 상승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은 수급상 결제를 비롯한 커스터디 등 매수 수요가 더 많은 것 같다"며 "BOJ가 예상 밖에 결과를 내놓으면서 엔화가 강해지지 않는 이상 달러-원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30원 오른 1,30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7.60원, 저점은 1,299.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6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58엔 내린 142.65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6달러 내린 1.091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9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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