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산타랠리 기대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0일 일본 증시는 연말 산타랠리가 시작됐다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통상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부터 연초 2일까지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56.55포인트(1.37%) 상승한 33,675.94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15.57포인트(0.67%) 오른 2,349.38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장중 꾸준히 상승해 고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한때 1.82% 오른 33,824.06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강세와 일본은행(BOJ) 초완화정책 유지 발표 여파에 산타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BOJ 금융정책회의 이후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 조기 정책 수정 관측도 약화했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2% 달성을 향하고 있기는 하나, 임금·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있어 당분간 정책 변경이 제한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필립증권재팬의 마스자와 다케히코 트레이딩 책임자는 "전일의 기자회견에 따라 시장이 내년 4월에 정책 수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공감대를 이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엔고와 주가 하락을 경계해 매물을 쌓아두었던 (경제 상황에 따라 매매하는) 매크로 헤지펀드가 환매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계, 원자재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력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3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 내린 143.596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7% 상승한 102.215를 나타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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