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300원 초반대 좁은 레인지…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제한됐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여도 수급이 양방향으로 대치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4.70원 상승한 1,303.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지수가 오른 영향을 받아 1,300원대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매수세가 유입해 1,305원대로 추가 상승하기도 했다.
연말을 앞두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했다. 최근 1,300원 선을 전후로 등락하면서 수급 처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는 약세로 움직였다. 달러 인덱스는 102.4대에서 102.2대로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대로 출발해 142.9대로 내렸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위안대를 움직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7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하는 흐름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월초만 해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오면서 연말 랠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이 오르긴 해도 1,305원 위에선 저항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가 너무 좁다"며 "생각보다 네고가 없으면 연말까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10원 오른 1,30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5.10원, 저점은 1,301.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783엔 내린 142.9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3달러 오른 1.094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4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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