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PCE 인플레 둔화 속 역외 매도…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도 등에 1,294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 둔화 등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8.50원 내린 1,29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30일(1,290.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개장 후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장중 달러-원 변동폭이 작고 한산한 분위기에서 시장은 양방향 수급을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천108억원에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하락폭을 키우며 1,292원 부근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원은 하락폭 일부를 축소했다.
시장참가자는 특별히 내릴 만한 재료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결제수요가 약한 가운데 달러-원 하락베팅이 유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달러-원이 낙폭을 반납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 후반 달러-원은 1,29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한산한 연말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이번 주 대형 이벤트나 경제지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 마감 후 뉴욕장에서 미국의 10월 주택가격지수와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11월 국가활동지수 등이 발표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원은 주로 수급을 처리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매도세에 달러-원이 내렸다"며 "역내에선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장중 달러-원이 하락한건 역외 움직임으로 추정된다"며 "호가가 얇은 장세에서 이런 움직임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00원 내린 1,29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0.60원, 저점은 1,292.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96.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6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2% 상승한 2,602.59로, 코스닥은 0.73% 내린 848.3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78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264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2.23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96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240달러, 달러인덱스는 101.59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65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1.14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1.98원, 저점은 180.80원이다. 거래량은 약 232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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