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느긋한 BOJ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 조기 완화수정 기대감이 주춤해진 영향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4% 상승한 142.633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소폭 하락세로 아시아 시장을 출발했으나 일본은행 의사록 요약본이 공개된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일본은행은 12월 18~19일 회의 의사록 요약본을 통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통한 물가 목표 달성 여부를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파악할 수 있다'는 의견이 위원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한 위원은 "내년 봄 노사협상 동향을 본 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며 "물가 급등 리스크가 제한돼 있어 '비하인드 더 커브'가 될 상황(뒷북이 될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위원은 "명목임금 상승세가 한층 더 강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완화를 지속해 임금 상승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구에 대해 너무 신중해지는 것 아니냐는 경계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위원은 "일이 잘 돼도 늦는 것보다는 다소 미흡해도 빨리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며 "물가 상승이 소비 기조를 무너뜨려 물가 목표 실현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금융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도 물가 상승 가능성이 작더라도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우려했다.
장기간 지속되는 금융완화에 대한 우려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발언에 좀 더 주목했고 이는 달러-엔 반등으로 이어졌다.
다만 오후 들어 추가 재료가 부재한 영향에 환율 상승세도 둔화됐다.
달러 지수는 101.479로 0.01% 상승했다. 장중 101.571까지 오르다가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역외 달러-위안 지수는 0.17% 상승한 7.1502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11월 공업기업의 이윤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이는 지난 1~10월 7.8% 감소에 비해서 축소된 것이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