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약세
  • 일시 : 2023-12-28 09:00:49
  • 美 달러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약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달러화는 경제 강세와 인플레이션 하락,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 기대 등에 수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달러화는 이날 0.5% 넘게 하락해 지난 7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팬데믹 당시 약세를 보인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른 글로벌 통화 바스켓과 비교하여 측정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달에만 2% 하락했으며 분기 대비로는 4.6%, 연간으로는 2.1%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 하락세의 대부분은 유로화가 올해 3.4% 급등하면서 발생했다. 그러나 영국 파운드화(5.2%)와 스위스 프랑(8.4%), 멕시코 페소화(14.6%)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위안화는 중국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로 올해 약 3% 하락했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설립자는 "경제 낙관론과 미국 및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예상했던 것처럼 미국 외 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선진국 통화가 신흥국 통화보다 달러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4.9%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체 경제 활동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콜라스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은 여전히 중국의 단기 경제 성장에 대해 경계하고 있으며 이는 당연한 일"이라며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여야 할 역외 위안화(CNH)도 여전히 중립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은 달러의 잠재적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내년 75bp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에 반영된 시장의 기대는 이미 내년 최소 여섯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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