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 되돌림…팬데믹 이후 최악의 한 해
  • 일시 : 2023-12-29 23:56:18
  • 미 달러화 약세 되돌림…팬데믹 이후 최악의 한 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최근의 약세를 일부 되돌렸다. 달러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1.730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41.360달러보다 0.370엔(0.26%)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520달러로, 전장 1.10640달러보다 0.00120달러(0.11%)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56.61엔으로, 전장 157.49엔보다 0.88엔(0.56%)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207보다 0.14% 오른 101.350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비해 소폭의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달러화 지수가 약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만큼 되돌림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 등으로 연말 매도 압력을 받아왔다. 특히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

    채권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인하를 경계하는 심리도 달러화 약세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선임 분석가는 "신년 몇 주간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회복세를 보인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달러화는 올해 한 해 수년 만에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ICE 달러화 지수는 연초 수준에 비해 2.2%가량 떨어졌다. 특히 지난 10월께 107대까지 오른 후 4분기 동안 5.5% 이상 떨어졌다.

    달러화는 코로나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내년 달러화의 향방은 연준과 시장 중 어느 쪽이 금리 인하를 정확하게 예측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관측했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3월부터 시작해 150bp가량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 차례 인하를 예고했다.

    12월 FOMC 이후 시장의 달러화 포지셔닝 또한 약세 쪽으로 치우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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