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테이블-KP주관] HSBC, 2년 만에 정상 탈환…CA 2위
  • 일시 : 2023-12-31 09:00:03
  • [2023 리그테이블-KP주관] HSBC, 2년 만에 정상 탈환…CA 2위



    [연합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2023년 부채자본시장(DCM) 외화표시채권(KP) 주관 부문에서는 HSBC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HSBC는 2022년 크레디아그리콜은 물론 JP모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하 씨티)에도 밀려 4위에 그쳤지만 2023년 선두를 탈환해 설욕에 성공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3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HSBC는 주요 투자은행(IB) 중 가장 많은 64억8천160만달러를 주관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 발행량의 10.3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발행 건수는 67건으로 집계됐다.

    HSBC의 실적을 끌어올린 건 지난 2월 SK하이닉스가 찍은 3억달러 규모의 사모 채권이다. HSBC는 이를 주관해 3억달러의 실적을 모두 챙겼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8월 발행한 2억1천만 달러 규모의 사모채 역시 HSBC의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 밖에도 1월 한국수출입은행(35억달러), 포스코(20억달러) 등의 공모 달러채 발행을 주관해 실적을 쌓아 올렸다.

    크레디아그리콜은 58억6천720억달러를 주관해 2위로 밀려났다. 점유율은 9.32%, 발행 건수는 75건이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지난해 연합인포맥스 KP물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HSBC의 약진으로 곧바로 왕좌를 내줬다. 다만 2021년부터 3위권을 유지하면서 공고한 입지를 쌓아가는 모습이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은행채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3년에만 34만4천940만달러의 은행채를 주관했다. 30만달러 이상의 은행채를 주관한 건 크레디아그리콜이 유일했다.

    뒤를 이어 씨티와 BNP파리바가 3위와 4위에 올랐다. 씨티는 58억3천220만달러, BNP파리바는 58만1천220억달러를 주관했다.

    크레디아그리콜과 씨티, BNP파리바의 실적 격차가 불과 5천만달러 안팎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상위권 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모습이다.

    씨티는 회사채를 23억6천550만달러어치 주관해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BNP파리바는 공사/공단채 17억1천420만달러, 기타금융채 8억3천330만달러를 주관해 각 부문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이 외에 2023년 한국물 주관 10위권 안에는 스탠다드차타드(43억2천110만달러), BoA메릴린치(43억290만달러), JP모건(37억9천700만달러), 미즈호증권(32억5천580만달러), 소시에테제네랄(29억9천280만달러), ANZ(22억9천73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

    한편, 주요 투자은행의 외화채권 주관 총액은 629억370만달러로, 전년(514억8천840만달러) 대비 22.17% 증가했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건 기타금융채(여전채)다. 기타금융채는 2022년 27억2천359만달러에서 2023년 55억2천940만달러로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사/공단채는 57억7천290만달러에서 97억4천550만달러로, 회사채는 100억1천90만달러에서 161만7천700만달러로 늘었다.

    반면 은행채는 329억8천90만달러에서 307만7천410만달러로 6.7% 줄었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번 실적 집계를 위해 국내에서 성사된 거래와 국내 기관의 해외 법인 및 자회사가 주관한 거래를 모두 포함해 계산했다.

    공모와 사모 모두 포함했고, 거래 규모에는 하한선을 두지 않았다. 달러화 외 통화로 발행된 건은 달러화로 환산해 집계했다.

    연관 종목인 경우에는 두 종목 모두 등록해 금액은 한 종목으로 처리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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