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정부 업무보고 '민생토론회' 형식으로…4일 '민생경제'로 시작
  • 일시 : 2024-01-03 09:09:05
  • 신년 정부 업무보고 '민생토론회' 형식으로…4일 '민생경제'로 시작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가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3일 올해 업무보고가 오는 4일 첫 번째 주제인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총 10여회 이상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부처별 업무보고와 달리 민생 주제별로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및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이 부처 업무를 나열하는 백화점식 업무보고보다는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한 데 따른 형식 변화다.

    토론회는 '민생'과 '개혁'이라는 큰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을 주제로 다룬다.

    토론회 장소로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이 고려된다.

    일례로 오는 10일 두 번째로 열리는 '주택'을 주제로 한 토론회는 노후 신도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 개최된다.

    주제에 따라 산업단지, 청년창업공간, 대학교, 광역교통시설사업 예정지, 장병들과 함께하는 군부대 현장 등이 개최장소로 검토되고 있다.

    주제에 따라 다수 부처가 참여해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부처 간 협업'을 구현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크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실제로 '민생·일자리 외교' 토론회의 경우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위사업청이 함께 준비한다.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정책' 토론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한다면 어떤 문제도 '즉각 해결하는 정부'를 지향한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장으로 각 민생토론회를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3.5.10 kane@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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