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美 증시 추가 상승 여력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올해 미국 증시가 작년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 시장의 자산 가격이 2021년 광풍 이후에 나타난 고점에 근접하긴 하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이 2021년만큼 높은 상황은 아니라며 실질적으로는 주가가 낮은 상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미국 증시 일일 거래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한 비중도 2021년 초 24%로 정점을 기록한 후 작년에는 18%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2021년과 작년의 증시 강세를 견인한 기술주가 올해에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분별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엔비디아(NAS:NVDA)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주가는 올랐으나 알파벳(NAS:GOOGL), 아마존(NAS:AMZN), 테슬라(NAS:TSLA)는 모두 밸류에이션 정점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미국 증시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로 마감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22년 1월 3일 최고치에 근접했다.
강한 경제 성장세, 인플레이션 둔화와 더불어 지난 두 달간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가 크게 전환됐다는 점이 증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0월 투자자들은 향후 일 년 일년금리가 5%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이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일년금리 전망은 3.5%로 떨어졌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올해 거의 모든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올해 미국 증시가 계속 강세를 이어질지에 가장 큰 관건이 될 요인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경제 시나리오가 실현될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매우 강하고 재정적자 규모가 비정상적으로 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많은 위험이 남아있어 1월 투자자들의 심리가 주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연준의 금리 인상 효과가 아직 완전히 차입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지는 팬데믹 기간 공급망 혼란이 일회적으로 완화하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둔화했을 수 있으며 중동 분쟁이 원자재 물가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도 관측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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